‘돈을 버는 일’과 ‘좋아하는 일’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면,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직업이라는 건 그저 선택의 문제예요.

좋아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심지어 성공한다는 건

판타지에 가까울 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꾸준한 회사생활로 일단의 성공을 쟁취하는 것도 무척 어렵지요.

일의 세계를 그 둘로 간단히 나눠버릴 수도 없습니다.

일이라는 단어의 결은 무한에 가까워요.

우주에 가까운 경우의 수가 존재합니다.

 

그러니 너무 진지해지지 마세요.

한 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에 속지 마세요.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세상이 원하는 것 사이에서 꾸준히 빈틈을 찾으세요.

내면에 집중하며 외부에 대한 관심을 잃지 마세요.

일은 그 첨예한 틈, 공들여 해낸 것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영역 어딘가에서

언젠가 빛날 거라 믿는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을 겁니다.

저는 조금 더 먼 곳에 깃발을 꽂아두려고 해요.

 

그래야 오래 달릴 수 있으니까. 인생은 길고

첫 직장이나 두 번째 직장, 20대에 선택한 직업이

평생을 결정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기 때문입니다.

 

- 정우성 저, <산책하듯 가볍게> 중에서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안다는 것

그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의 마음도 잘 모르는데

어찌 남의 마음까지

알 수 있을까

믿음 보다는

불신의 골이

훨씬 깊은 세상

서로가 믿지 못 하기에

서로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먼저 진실된

마음을 가질 일이다.

내가 거짓 되면

상대도 거짓 되고

내가 진실 하면

상대도 진실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얻은 자가

세상을 얻을 수 있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자가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

무엇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을까

돈으로 살 수 없고

권력으로 빼앗을 수 없다.

마음은 마음으로 얻는 법

사람의 마음은

오직

진실된 마음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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