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10대의 자녀를 보면

많은 부모님이 이렇게 말합니다.

 

“말을 잘 안 하니 마음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해도 다 잔소리가 될까 봐,

그래서 혹시라도 잘못 엇나갈까 봐 감히 문제가 뭐냐고 묻지도 잘 못하겠다.

할 수 있는 건 지켜보며 걱정하는 마음 뿐, 그저 너무 힘들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나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것들로 가득한 시간을 언제고 지나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결국 그 불안의 시간을 딛고

훌쩍 더 큰 ‘나’로 성장할 수 있느냐 하는 일이겠지요.

다른 건 몰라도 이것 하나는 분명합니다.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으면 미래는 결국 ‘나의 편’이 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사람은 절망에서도 끝끝내 희망을 건져 올리는 법입니다.

그러니 흔들릴지라도 스스로를 믿는 마음,

힘들어도 꺾이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키워보세요.

 

모두가 알고 있듯이, 터널의 끝에는

언제나 눈부시게 환한 빛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멈추지 말고 나아가는 사람만이

가장 반짝이는 하루를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김종원 저,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중에서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고, 겨울나무는 죽은 듯 보인다.
암흑 속에 웅크린 채로 내면의 나침반을 붙들려고 몸부림칠 때,
우리는 너무나도 외롭고 두렵다.
할 수 있는 것은 그 방향을 믿고 매일을 헤엄치는 것뿐.

“똑같아 보여도, 그 안에서 우리는 매일 달라져 있어.”

믿을 수 없게도 어느 순간 빛이 보이고,
죽은 듯한 나무에서 가지가 힘차게 뻗어 나온다.
마침내 우리 모두는 기적이 된다.

– 이연 에세이 <매일을 헤엄치는 법> 중에서

할 수 있다. 우리는 가장 어둡다고 생각한 이 곳에서
아마도 가장 훌륭한 성장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힘차게, 다시 떠올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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