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이 오더라도 너무 무너지기만 하진 말자.
‘더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그래서 아픈가 보다‘ 생각하자.

-박여름 에세이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 보다> 중에서

 

우리는 늘 더 좋은 사람, 멋진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그래야 다른 좋은 사람과 더 좋은 일들이 나를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가끔은 시련도 있고 반갑지 않은 만남도 있어야
그를 이겨내고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좋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우리,
하지만 가끔 아픔을 겪기도 하는 우리는 이 다정한 말을 기억하자.

지금의 힘든 나날도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시간,
더 좋은 일을 맞이하기 위해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지금 아프고 힘들다는 건, 곧 좋은 일이 오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누구나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사람 일이란 그렇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무모하고 도전적이다.

나를 시험하자.
이 수십억 인구 중 그저 1을 보태는 나를 증명하자.
오롯이 나만이 그 일을 해낼 수 있다.

나에게 던져지는 주변의 그 수많은 말에 대해 증명 하는 방법은,
그 수많은 말을 이기는 방법은 단 하나다.

버티는 것. 끝까지 버티는 것.
인생이라는 길 끝에 너의 말이 있을지 나의 말이 있을지
버티다 보면 알게 될 일이다.

그러니 끝까지 버텨내시길.

– 쏭즈 에세이, <나는 네가 올 때마다 주워 간다> 중에서

귀밑까지 잘랐던 머리가
어느새 어깨까지 자라 자꾸만 뒤집어진다.
차가운 바람을 막기 위해 껴입었던 옷들을
이제 옷장 속으로 넣는다.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설레던 마음이
이제 내리는 꽃비에 설렌다.
계절은 변하고 다시금 돌아온다.
민들레꽃은 날아갔고,
그 씨앗들은 다음 봄을 기다리며 땅에 숨었다.

차갑고 하얗게 변했던 모든 것들의
색이 돌아오고 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지나. 이제 봄이다.
그러니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맘때 내가 사랑했던 당신도.

-서신애 에세이, <마음의 방향> 중에서

누구에게나 쉬이 말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어요.
깊은 곳 어딘가 꼭꼭 숨겨두어 어설프고 설익은,
형체 없이 무엇인가가 되어버린 마음.

전하지 못하는 마음들은 어디로 갈까요?

끝을 살짝 잡아당기면 열리는 작은 쪽지처럼
어쩌면 알아채기 쉬운 곳에 있을지도 몰라요.
누군가 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면서
종이배에 내 마음까지 접어멀리 띄워 보내요.

– 애뽈 에세이, <나는 행복을 선택했어요> 중에서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표현하세요.
언젠가 반드시

 

나에게 따뜻한 형태로 돌아와 나아가는 힘이 될 테니까요.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고, 겨울나무는 죽은 듯 보인다.
암흑 속에 웅크린 채로 내면의 나침반을 붙들려고 몸부림칠 때,
우리는 너무나도 외롭고 두렵다.
할 수 있는 것은 그 방향을 믿고 매일을 헤엄치는 것뿐.

“똑같아 보여도, 그 안에서 우리는 매일 달라져 있어.”

믿을 수 없게도 어느 순간 빛이 보이고,
죽은 듯한 나무에서 가지가 힘차게 뻗어 나온다.
마침내 우리 모두는 기적이 된다.

– 이연 에세이 <매일을 헤엄치는 법> 중에서

할 수 있다. 우리는 가장 어둡다고 생각한 이 곳에서
아마도 가장 훌륭한 성장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힘차게, 다시 떠올라보자.

'하루1분, 행복하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의 마음  (0) 2023.03.18
당신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0) 2023.03.14
새로운 시작이 두려운 당신에게  (0) 2023.03.09
부부(夫婦)의 정  (0) 2023.03.07
나태주 시인의 "사랑의 답함"  (0) 2023.03.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