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나에게 친절했을까?

나는 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나?

나는 오늘 사랑하는 이에게 따스한 말을 건넸을까?

나는 오늘 누군가를 미워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나?

나는 오늘 타인에게 무례하거나 오만하지 않았나?

 

나를 매일 굳건하게 지켜낸다는 것은 어쩌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매일 묻고 답하며 일상의 물음표를 채워 나가는 것.

 

-서은 저, <계절의 위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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