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인 사이에서 연락이란,
서로에게 주는 신뢰이자
애정의 척도를 증명할 수단이다.
수많은 연인이 다투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소홀하고 성의 없는 연락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그까짓 연락 몇 번
굳이 신경 써서 하지 않아도
진심으로 안부를 궁금해하고
나의 일상을 가감 없이 알려줄 수 있다면
서로가 떨어져 있는 순간조차도
진득한 마음을 건넬 수 있다.
그러니 연인 사이에서 연락이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이기 이전에
사랑의 수치를 알려주는 눈금이다.
- 하태완 저,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