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울 땐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잘 들리지 않아요.

특히나 "힘내."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힘이 더 빠지는 기분이에요.

힘이 나야 힘을 내지,

어떻게 힘을 내라는 건지 답답하기도 하고요.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상대방의 말을 소화하기가 어려운 거지요.

만약 누군가의 위로와 격려가 고깝게 들린다면,

내가 아직은 여유가 없다는 점을 떠올리고 잠시 그 말은 묻어 두기로 해요.

조금 여유가 생겼을 때 다시 꺼내면 보일 거예요.

그 사람의 말 속에 담긴 진심 말이에요.

 

나더러 힘내라고 말하던 그 말 속엔 해 주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 서투르게 꺼내놓은 진심이 담겨 있을 거예요.

 

- 안또이 저, <오늘도 잘 지내면 그만!> 중에서

 
 



내 마음을 위로하는 건

방향을 제시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건

에베레스트에, 심연에,

우주 끝에 있는 게 아니었다.

바로 내 곁에, 일상에 있었다.

 

보통 사람들의 보통의 언어 속에

그 모든 답이 있었다.

 

중요한 것은 늘

사소한 것에서 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하는 순간은

늘 우리 곁에 있다.

 

- 이애경 저, <마음을 비워둘게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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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다는 것
마음에 머무르는 일이
화려한 언변보다, 재치 있는 비유보다
그냥 누군가가 되어주는 것

-김윤삼 시, <함께 한다는 것>

 

힘들 때, 그저 옆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곤 합니다. 왜 힘든지 무엇이 나를 힘들게 했는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말없이 곁에 있어주는 위로, 그냥 누군가가 되어주는 것이 최고의 위로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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