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허약한 가설 위에 지어 올렸던 환상의 성은
눈 깜짝할 사이에 무너져내리고 말았다.
그 후에는 무감각하고 밋밋한 평면이 덩그렇게 남아있을 뿐이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상실의 시대’ 중에서


어느 날 내가 믿었던 것들이 환상이었음을 깨닫곤 합니다.
그저 생각만으로 지어 올린 가설과 논리들.
경험과 실재가 없는 것들은 쉽게 무너집니다.
확신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직접 보고 겪고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깊은 강물은 돌을 던져도 흐리지 않는다.

모욕받고 이내 발끈하는 인간은

강이 아닌 조그마한 웅덩이에 불과하다.

 

- 톨스토이

 

 

조금만 참았어도 되었을 것을,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

금세 흐려지는 얕은 물처럼

속이 좁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언짢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참거나 속으로 삭이어야만 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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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함께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만든 방정환 선생. 90여 년 전 방정환 선생이 보드게임을 만들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 정신’을 오롯이 담아낸 게임판인 ‘세계발명말판’과 ‘금강껨’입니다.

 

1931년 작 <세계발명말판>

‘세계발명말판’은 1931년 전기, 자동차, 전축, 라디오 등 인류 역사를 바꿔놓은 세계발명품을 소개한 말판입니다. 게임판 곳곳에 ‘실습’, ‘시험’, ‘연구’, ‘불면’ 등 재미 요소를 넣으면서 당시 최신 과학 발명품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유익한 놀이었습니다.

 

1929년작 <금강껨>

다이아몬드 게임인 ‘금강껨’은 한 번에 2~3명이 빨강, 노랑, 파랑 말 15개를 정해 자기 앞에 있는 땅에서 건너편 자기 땅으로 이사하고 가장 먼저 건너편 땅에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방정환 선생이 일제강점기에 펴낸 월간잡지 ‘어린이’에는 이러한 재미난 게임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일제식민시대, 놀잇감이 마땅치 않았던 아이들이 흥겹게 즐기면서 역사의식과 민족정신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놀이거리였습니다. 방정환 선생의 정성이 가득 담긴 게임판을 보고 있으니 어린이 사랑이 돋보이는 그의 마음이 우리를 뭉클하게 합니다.

 

“어린이를 물건같이 알지 말고, 자기보다 한결 더 새로운 시대의 새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린이 뜻을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희망을 위해, 내일을 위해, 다 같이 어린이를 잘 키웁시다.”

 

– 소파 방정환이 남긴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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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을 때는
쓸 돈이 없어서 아쉽고,

죽을 때는 다 못쓰고 죽어서 아쉽다.

중국 절강성의
경제계 인물 왕쥔야오 회장이 38세에 죽었는데

그 부인이 19억 위안
(한화로 약 380억원)
예금을 가지고 

남편을 모시고 다녔던 운전기사와 재혼을 했다고 합니다.

이 운전기사가 
행복에 겨워 말하기를 

전에 난 내 자신이 
왕회장님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서야 왕회장님이 
날 위해 열심히 일하고
살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기막힌 사실은 
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키 크고.
돈 많고.
잘 생긴것 보다
중요하다 는 것입니다.

누가 누구를 위해 
일하고 사는 것인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최고급 핸드폰 기능 중
70%는 못 씁니다. 

최고급 승용차가 
낼 수 있는 속도 중 
70%는 불필요 합니다.

초호화 별장 면적의 
70%는 늘 비어 있답니다.

사회활동의 70%는 
의미 없는 것이랍니다. 

집안의 생활용품 중 
70%는 놔 두기만 하고
쓰지 않는 답니다.

한평생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70%는 다른 사람이
또는 다른 사람을
위해 쓴답니다.

 결국 삶 이란 ...? 

간단 명료하게 사는게
복잡하게 사는 것 보다 좋고,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인연의 법칙에 맡기고,

지금 이 순간 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 정말 멋진 인생인 것입니다. 

공수래~공수거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삶,
멋진 삶, 후회 없는 삶
만들어 봅시다.

 

1. 배우자

 

아내는 청년 시절에는 연인, 중년시절에는 친구, 노년기에는 간호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싶으면 아내(남편)를 가장 친한 친구로 만들어야 합니다.

 

2. 옛 친구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의 친구들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내가 먼저 친구들의 인생에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 노년의 삶이 행복해집니다.

 

3. 나이 어린 친구

 

노년이 될수록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지기 쉽습니다.

나이 어린 친구를 사귀며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4. 마음이 젊은 친구

 

노년이 되면 마음이 경직되게 마련입니다.

마음이 젊고 신세대처럼 행동하는 친구와 어울려야 열정적인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5. 취미가 같거나 다양한 친구

 

경제적 활동 시간이 줄어드는 노년에는 취미활동이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다양한 취미를 가진 친구와 어울려야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6. 언제든지 전화하거나 만날 수 있는 친구

 

고민이 생겼을 때 언제든지 전화하여 마음을 털어놓거나 직접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7. 유머감각이 풍부한 친구

 

노년의 삶은 무미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유머감각이 뛰어난 친구를 사귀어야 쾌활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8. 성격이 낙천적인 친구

 

노년이 되면 고독이나 우울증에 빠지기 쉽습니다.

긍정적인 친구와 어울려야 밝고 명랑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9. 건강관리에 철저한 친구

 

우리의 행복은 무엇보다 건강에 달려있습니다.

운동, 식생활 등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는 친구와 어울려야 함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10. 봉사하는 친구

 

인생의 반은 나를 위해서 살고, 나머지 반은 남을 위해서 살라는 말이 있습니다.

 

봉사하는 친구와 어울리며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할 때 노년의 삶이 의미 있고 아름다워집니다.

 

1박 2일 이나 2박3일 정도 가까운 곳이나 조금 원거리 정도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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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전에 알지 못하던
어떤 분명하고 성스런 약이 있어
오직 감각뿐이던 내게 분별력이 생겨
신이 그러하듯 사려 깊고 신중해진다.

전에는 듣지 못하던 귀와 보지 못하던 눈에
이제는 들리고 보인다.
세월을 살던 내가 순간을 살고
배운 말만 알던 내가 이제 진리를 안다.

소리 너머의 소리를 듣고
빛 너머의 빛을 본다.
태양이 그 빛을 잃을 만큼.

 

 

– 헨리 데이빗 소로우, 월든 숲에서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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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가면 새날이 오고
季節(계절)이 가면 
새 계절이 오는 인생 이거늘

가는 歲月(세월)에 
슬퍼 하지 말고 

오는 세월 볼 수 있음에 
感謝(감사)해야 합니다

이 時間(시간)에도 
아름다운 노래 소리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 입니까?

人生(인생)의 가장 큰 
행복은 健康(건강)입니다

肉身(육신)도 마음도
내 人生(인생)도 모두 
健康(건강)해야 합니다

내가 病(병)들면 나만 
슬플뿐 어느 누구도 대신
해서 아파줄 수 없습니다

健康(건강)의 비결은 
마음을 비우고 늘 웃으며

즐겁게 사는 것이 
최고가 아닌가 여겨집니다.

소중한 당신이 오늘도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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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다시 하라! 독재정권 물러가라!”

 

노희두 열사(국가보훈처 제공)

4월 19일 동국대 시위대는 해일처럼 움직였다. 그 선두에 스물두 살 법학도 노희두 열사가 있었다. 동국대학교 법학과 3학년 노희두. 고향 부모님 등 집안 어른들이 거는 기대를 모르지 않았지만 1960년 전후 한국사회가 청년학도에게 요구하는 책무 또한 외면하지 않았다. 4월 19일 오후, 시위대를 향해 경찰의 조준사격이 시작됐다. 총소리가

울리자 선두에 있던 학생이 가슴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민주혁명 제단에 첫 피를 뿌린 노희두 열사였다.

 

“그날 당신들 손으로 이룩한 민주는 오늘에 당신들 품 속, 눈망울에 젖어… 당신네 가슴에 맺힌 자유는 벅찬 외침이 되어 오늘, 당신의 영광을 말하는 종이 울리고…”


– 정희성 <4.19혁명 열사 노희두> 중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자유, 민주, 정의를 외치며 불의에 항거했던 민주열사들. 시위로 인해 수많은 청년이 경무대

앞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4월 19일, 당시 ​동국대학교 법학과 3학년 학생이었던 노희두 열사는 같은 학교 학우들과 함께 시위에 참여해 경무대로 향했습니다. 시위 과정에서 경찰이 발포한 총을 맞은 열사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희두 열사는 경무대 앞 발포로 인한 최초 순국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게 된 것은

과거 목숨을 바쳐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노력한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일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앞장섰던 민주열사들을 떠올리며, 그들이 바쳤던 청춘과 희생을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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