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도 밝게 빛나는 사람

어두워야 밝게 빛나는 사람

 

네가 후자라서 다행이야.

 

밝거나 어둡거나 늘 빛나려면

금방 방전돼버릴걸?

 

모두가 자취를 감추는 어둠 속에서

비로소 넌 존재감을 드러낼 거잖아.

 

그러니까 지금은

남들이 밝힌 빛 가운데

좀 쉬어가도 돼.

 

- 여이지 저, <별일 없어도 내일은 기분이 좋을 것 같아>

 

누군가의 보잘것없는 사소함은

어떤 이에겐 특별함입니다.

 

아득히 떨어진 곳에서조차

자기 안에 깃든 빛을

묵묵히 뿜어내는 저 아름다운 별처럼.

 

당신의 사소한 몸짓은

그 자체로 이미 소중한 이정표이자 빛입니다.

 

고단한 인생행로에서 길을 잃어버린

어느 순례자의 지친 발등을 비춰 줄

작지만 따사로운 빛.

 

그 빛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만의 길이

반드시 펼쳐져 있을 것입니다.

 

천성호 산문집 <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 중에서

 

 

지금껏 살아오는 동안 절망을 끌어안고 뒹굴면서도

목숨을 다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다 간,

또 현재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무수히 보아왔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한결같은 공통점은

"할 수 있다는 믿음만 잃지 않고 노력 한다면

반드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말은 교과서적인 말입니다만

그 어떤 말보다도 진정성을 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삶은 공짜도 없고, 에누리도 없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 김옥림 에세이 <아침이 행복해지는 책> 중에서

 

 

나는 오늘 나에게 친절했을까?

나는 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나?

나는 오늘 사랑하는 이에게 따스한 말을 건넸을까?

나는 오늘 누군가를 미워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나?

나는 오늘 타인에게 무례하거나 오만하지 않았나?

 

나를 매일 굳건하게 지켜낸다는 것은 어쩌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매일 묻고 답하며 일상의 물음표를 채워 나가는 것.

 

-서은 저, <계절의 위로> 중에서

 

 
 



 

2022년 하반기부터 새로 등록하는 건설기계 등록 번호표는 지역명이 없어지고

번호체계도 8자리로 되었습니다.

 

 

□ 주요 개선 내용

1. 번호체계

  1) 지역명 및 영업용(영) 표기를 삭제

  2)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

 

2. 색상

  1) 영업용(대여사업용) : 주황색(바탕), 검정색(글씨)

  2) 자가용, 관용 : 흰색(바탕), 검정색(글씨)

 

3. 크기

  - 기종이나 구조에 따라 번호판 크기가 다르고 첨단안전장치 등을 설치할 경우 앞쪽 등록 번호표의 간섭으로

    부착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는 등 혼선이 있어 개편

 

  1) 규격: 가로 520㎜×세로110㎜×두께1㎜

 

     * “0”은 건설기계, “12”는 기종번호, “가 4568”은 일련번호

 

  2) 재질: 알루미늄 제판(KS D6701 A1050P “0”)

 

     * 기종번호는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 별표 1 참고(아래 첨부)

 

4. 내구성능 등

  1) 번호표에 대한 성능기준이 없어 쉽게 훼손되고 식별이 어려워지는등 품질 문제 발생

  2) 내마모성, 방수성, 카메라인식성 등 내구성능 및 시험기준 신설

 

 

□ 건설기계 기종번호 및 명칭

 

□ 첨부자료(관련법령)

 

1.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 별표 1(건설기계의 범위)

2. 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2(건설기계등록번호표의 규격·재질 및 표시방법)

[별표 2] 건설기계등록번호표의 규격ㆍ재질 및 표시방법(제13조제3항 관련)(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hwp
1.8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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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MDc28BdoAg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밖에 없다.
그들을 판단함에 있어서 결코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 생트뵈브

 

이 말은 사람이 사람을 이해함에 있어 속단은 금물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말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사람을 판단하는 데 있어

여유 있는 마음으로 꾸준히 지켜보고 난 뒤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데 있어 일이 잘 되고 못 되는 것은

일을 서두르는 데에서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두르는 것은 그만큼 실수할 확률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차분히 계획을 세워서 일을 진행시키게 되면 성공할 확률 또한 많아집니다.

하물며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는 데 있어 오랜 관찰 없이 속단해서

혹은, 남의 말만 듣고 그 사람을 일방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특히,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모로는 그 사람의 내면의 됨됨이를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이해하는 데에는 시간을 두고

세심하게 살피는 배려가 있어야 상대방에 대한 오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 김옥림 에세이 <아침이 행복해지는 책> 중에서

 

 
 



 

대패질을 하기 전 나뭇결을 살피는 것처럼,

난 사람과 만날 때도 결을 살핀다.

내가 손질 잘 된 대패가 아님을 알기에,

결 방향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맞추는

'맞춤형 인간'이 아니란 걸 알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어떤 결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러다 나와 결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마음을 터놓는다.

이제 남은 건 결이 맞는 사람에게 곁을 내어주고,

그들의 곁에 다가가는 일 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결이 맞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내 곁에 남아 있다.

 

천성이 게으르고, 누군가와 맺은 관계를 지속시키는 걸 잘 못하는데도

가끔 날 찾아오는 친구나 후배, 선배가 있다.

그들은 알지 모르지만, 난 항상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처음은 서로 낯선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낯선 사람이 아닌,

결이 맞는 그들 덕분에 살맛도 난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낯선 사람이다.

그리고 '낯선 사람이다'가 '낯선 사람이었다'라는 식으로 과거형으로 서술되는.

관계 맺음을 하면서 우리는 살아간다.

영화 <클로저>의 전체 분위기를 지배한,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의 저 가사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이 도 만나면서 말이다.

 

"I can't take my eyes off you.

I can't take my mind off you."

 

이렇게 결이 맞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사는 건 더 행복할 게다.

 

- 아거 저, <어떤, 낱말>

 

 

60세를 넘겨 정년퇴직하고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수십 년 전과는 달리 환경이 변해,

60세가 지나서도 계속 일을 하는 게 상식이 되어 가고 있다.

'아직 대출금이 남아 있기 때문'이거나

계속 일을 하면 좋겠다는 아내의 무언의 압력'으로

자신의 의사에 반해서 일을 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오랜 기간 남편을 뒷바라지한 아내로서도 솔직히 “그동안 수고했어요.

이제 좋은 곳에 놀러 다니며 푹 쉽시다" 하고 선뜻 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아내 입장에서는 길었던 갱년기 장애도 견뎠고,

자녀의 대학 진학을 위한 수험 전쟁도 지났다.

드디어 친구와 천천히 여행도 가거나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취미에 몰두하고 싶은 참이다.

제2의 청춘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기에

정년퇴직한 남편의 수발을 들어라? 당연히 사양하고 싶을 것이다.

 

'그동안은 제대로 말할 기회가 없었다, 말은 했으나 진지하게 듣지 않았다'라고

토로하는 아내들이 많다.

비록 말은 못해도 오랫동안 쌓인 미움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남편은 알아야 한다.

혹시 지금 이 부분을 읽고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짚이는 게 있는 사람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일하러 계속 나가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일을 통해 사회와도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정년 이전보다 60세가 지나면서 자유롭게 쓸 시간이 훨씬 많다.

리모컨을 꽉 쥐고서 하루 종일 텔레비전 앞에서

뒹굴 거리기에는 인생이 아깝지 않은가.

정년 후에도 일하는 것에 긍정적으로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자.

 

요코테 쇼타 저, <나이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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